고대 ‘파라오의 눈’ 36년만에 이집트로

고대 ‘파라오의 눈’ 36년만에 이집트로

박창규 기자
입력 2008-09-13 00:00
수정 2008-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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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전 도난당한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 ‘아멘호테프 3세의 눈’이 고향으로 돌아간다. 일간 데일리뉴스 이집트는 11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 박물관에 있던 아멘호테프 3세 조각상의 눈 부분(길이 약 50㎝)을 다음달 안에 돌려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자히 하와스 이집트 고유물최고위원장은 이날 “아멘호테프 3세의 눈을 찾고자 지난 2년 동안 바젤 박물관과 협상을 벌여 왔고 이번에 아무 조건 없이 돌려 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멘호테프 3세의 조각상은 1970년 이집트 남부 고대도시 룩소르(테베)의 신전에서 발굴됐다. 이후 콤 엘-헤탄에 보관됐으나 1972년 불이 나는 바람에 조각상을 옮기던 도중 사라졌다.

하와스 위원장은 “잃어 버렸던 조각상의 일부분이 미국인 유물 상인의 손을 거쳐 소더비 경매에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했다.

이후 이집트 고유물위원회는 추적을 계속했고 조각상의 일부분이 독일 유물상에게 넘어간 뒤 마지막으로 바젤 박물관에 옮겨진 사실을 알아냈다.

아멘호테프 3세는 고대 이집트 제 18왕조(BC 1550∼1292)의 제 9대 왕으로 이집트를 40년 동안 통치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2008-09-1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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