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신약 임상실험서 유아 49명 사망

인도 신약 임상실험서 유아 49명 사망

이순녀 기자
입력 2008-08-21 00:00
수정 2008-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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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미만 영아 포함 윤리논란

다국적 제약회사들의 주요 임상실험국인 인도의 한 유명 대학병원에서 1세 미만의 영아들까지 무차별적으로 신약 임상실험 대상자에 포함시킨 것으로 드러나 윤리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0개월 동안 이 병원에서 신약 임상실험을 받던 중 사망한 유아는 49명에 달했다.

영국 더 타임스는 20일 델리의 일류 의과대학이자 빈민층 전문 병원인 전인도의학연구소(AIIMS)가 지난 2006년 1월부터 42건의 신약 임상실험을 위해 유아 4142명을 동원했으며, 이 가운데 49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임상실험 유아 사망률은 1.2%로 병원 전체 환자 사망률 4%보다 낮지만 임상실험 유아중 1세 미만 영아가 2728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국을 충격에 빠트리고 있다. 시민 단체들은 돈벌이에 눈이 먼 병원들이 마구잡이로 임상실험을 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정부 지원을 받는 AIIMS 같은 병원의 환자 대다수가 문맹률이 높은 빈민층이어서 임상실험의 위험성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다문화 정책의 본격적 출발 ‘카자흐 하우스’ 개관식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카자흐 하우스’ 개관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문화다양성과 국제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에 개관하는 ‘카자흐 하우스’는 카자흐스탄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하고 시민과 이주민이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열린 문화 커뮤니티 공간이다. 향후 전통문화 전시, 체험 프로그램, 교류 행사 등을 통해 중앙아시아 문화 이해를 넓히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이수루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오늘의 개관은 단순한 공간 개설을 넘어, 서울이 문화다양성을 존중하는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문화 교류는 가장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외교 방식이며, 시민 중심의 민간외교 플랫폼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문화 사회는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동반자”라며 “서울시의회는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 가족 지원 정책’을 넘어, 문화적 자긍심과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정책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카자흐 하우스와 같은 문화 거점이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정책과 연계될 때 진정한 공존 모델이 완성된다”며 “문화다양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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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집권연정을 이끄는 의회당의 마니시 티와리 대변인도 “신약 임상실험을 위해 유아를 실험용 쥐처럼 사용하는 관행은 사라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AIIMS 대변인은 신약과 위약을 복용한 아기들이 각각 몇 명 사망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부모에게 임상실험에 따른 혜택과 위험성에 대해 충분히 알려줬다고 반박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2008-08-2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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