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박홍기특파원|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오는 8월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요청했다고 일본 야마사키 다쿠 전 자민당 간사장이 말했다.22일 아사히신문 보도다.
야마사키 전 간사장은 21일 기자들에게 지난 18일 가진 시 부주석과 김 위원장과의 평양 면담을 거론하면서 “전해들은 바에 의하면 (중국 측이) 8월8일 개막식에 김 위원장의 참석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초청에 응하게 되면 부시 미국 대통령이나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도 참석하기 때문에 한반도의 비핵화를 둘러싼 중요한 대화의 장이 열릴 수 있다.”며 기대감도 표시했다.
김 위원장의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참석 가능성에 대해 일본 시사주간지 슈칸분(週刊文春)은 최신호에서 시 부주석의 평양 방문 목적 가운데 하나가 올림픽 개막식에 김 위원장을 초청, 부시 대통령과 극비 정상회담을 중재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이 주간지는 또 “김 위원장이 미국과의 회담에 응할 가능성도 높다.”면서 “하지만 미국이 중국의 중재를 꺼릴 수 있다.”고 지적했었다.
hkpark@seoul.co.kr
2008-06-2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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