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펜실베이니아주 경선서 10%P차 승리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대선 민주당 펜실베이니아주 예비선거(프라이머리)에서 22일(현지시간)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승리를 거머쥐었다.힐러리 의원은 이날 개표결과 55%의 득표율로 45%에 그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에 10%포인트 차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사퇴압력을 잠재우며 경선을 이어갈 수 있게 됐지만 오바마 쪽으로 기운 대세를 뒤집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힐러리와 오바마의 승부는 다음달 6일 노스캐롤라이나와 인디애나 예비선거에서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가 두 곳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경선은 끝난다.
힐러리 의원은 이날 전형적인 지지 기반인 백인 중산층과 노인 인구가 많은 펜실베이니아에서 당초 20%포인트 이상의 표차로 압승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오바마가 2∼3배에 달하는 자금을 쏟아부으며 총력전을 펼쳐 고전을 면치 못했다.
힐러리는 승리가 확정된 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워 백악관을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오하이오주에서와 마찬가지로 흑인 유권자의 92%는 오바마를 찍었으며, 백인 여성 유권자의 64%와 65세 이상 노인의 61%, 고졸 이하 백인 노동자들의 3분의2는 힐러리를 지지한 것으로 출구조사 결과 나타났다.
이날 CNN은 후보별 확보 대의원수에서 오바마가 1694명, 힐러리 1556명으로 오바마가 여전히 138명이나 앞서 있다고 전했다.
kmkim@seoul.co.kr
2008-04-2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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