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김균미특파원|펜실베이니아 예비선거(프라이머리)를 이틀 앞둔 20일(현지시간) 민주당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과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한치 양보없는 네거티브 공방전을 펼쳤다.
오바마 의원은 대의원 158명이 걸린 펜실베이니아에서 쐐기를 박기 위해 엄청난 광고 공세를 퍼붓고 있다. 오바마 진영은 이날부터 힐러리 의원의 의료보험 공약을 비난하는 내용과 힐러리가 로비스트들과 ‘특별한 관계’가 있다는 내용의 새 광고들을 내보내기 시작했다.
선거모금액에서 힐러리에 압도적으로 우세한 오바마는 이를 십분 활용하고 있다. 오바마 진영에 따르면 4월초 가용 가능한 자금은 4200만달러로 900만달러에 그친 힐러리보다 거의 5배 이상 많다. 선거유세에서도 오바마는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표와 슈퍼대의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힐러리의 진실성을 집중 공격했다. 뉴욕타임스 등은 이처럼 오바마가 선거전략을 네거티브 공세로 급선회, 초기 차별화 전략을 포기한 점을 부각시켰다.
오바마 캠프 관계자도 “힐러리가 그동안 매번 선거를 72시간 앞두고 집중적으로 네거티브 광고를 내보내 효과를 봤다.”면서 “이번에는 선수를 쳤다.”며 선거전략의 변화를 인정했다.
한편 지지율 격차가 5%포인트로 바짝 좁혀지며 위기에 빠진 힐러리는 이날 의외의 지원군을 만났다.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탄핵위기로 몰아넣으며 줄곧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했던 피츠버그 트리뷴 리뷰와 발행인 리처드 멜런 스카이프가 힐러리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힐러리가 이 신문의 지지를 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피츠버그의 메이저 신문들이 대개 오바마를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kmkim@seoul.co.kr
오바마 의원은 대의원 158명이 걸린 펜실베이니아에서 쐐기를 박기 위해 엄청난 광고 공세를 퍼붓고 있다. 오바마 진영은 이날부터 힐러리 의원의 의료보험 공약을 비난하는 내용과 힐러리가 로비스트들과 ‘특별한 관계’가 있다는 내용의 새 광고들을 내보내기 시작했다.
선거모금액에서 힐러리에 압도적으로 우세한 오바마는 이를 십분 활용하고 있다. 오바마 진영에 따르면 4월초 가용 가능한 자금은 4200만달러로 900만달러에 그친 힐러리보다 거의 5배 이상 많다. 선거유세에서도 오바마는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표와 슈퍼대의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힐러리의 진실성을 집중 공격했다. 뉴욕타임스 등은 이처럼 오바마가 선거전략을 네거티브 공세로 급선회, 초기 차별화 전략을 포기한 점을 부각시켰다.
오바마 캠프 관계자도 “힐러리가 그동안 매번 선거를 72시간 앞두고 집중적으로 네거티브 광고를 내보내 효과를 봤다.”면서 “이번에는 선수를 쳤다.”며 선거전략의 변화를 인정했다.
한편 지지율 격차가 5%포인트로 바짝 좁혀지며 위기에 빠진 힐러리는 이날 의외의 지원군을 만났다.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탄핵위기로 몰아넣으며 줄곧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했던 피츠버그 트리뷴 리뷰와 발행인 리처드 멜런 스카이프가 힐러리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힐러리가 이 신문의 지지를 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피츠버그의 메이저 신문들이 대개 오바마를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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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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