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김균미특파원|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은 31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금융감독체계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폴슨 장관이 이날 발표한 금융감독체계 개편방안은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파동 이후 금융시장의 신뢰회복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FRB가 월가의 증권사들에 대한 감독권을 갖도록 하고 있다.
개편안에는 현행 증권관리위원회(SEC)를 확대 개편, 금융기관들에 대한 감독과 소비자 보호 등을 총괄하는 감독기관을 설치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또 모기지 대출 기관들을 감독하는 새로운 연방 패널도 설치하는 내용 등도 포함돼 있다.
이밖에 상품선물거래위원회는 통폐합된다.
이번의 금융감독체계 개편은 1929년 미국 대공황 이후 가장 큰 변화라고 미 언론들은 보도했다.
kmkim@seoul.co.kr
2008-04-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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