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이지운특파원|‘어둡고, 춥고, 우울한 춘제(春節·설)’
중국이 6일부터 전국적으로 1주일간의 긴 설 연휴에 들어갔지만 예전과 같은 분위기를 느끼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우선 어두운 춘제가 예상된다. 국무원 판공실은 최근 긴급 통지를 내리고 경관 조명용 전력공급을 제한할 것을 지시했다. 현재 중국에는 발전용 석탄 공급부족으로 4000여만㎾ 발전시설이 운영을 중단했고,19개 성·직할시가 전력공급 제한조치를 실시 중이다. 현재 운영 중인 상당수의 화력발전소에서도 석탄 비축량이 바닥을 보이는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다.
통지문은 재해지역의 전력 공급을 조속히 재개시키고 생활용 전력, 병원, 학교, 철로, 교통시설용 등 전력 공급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지만 역시 추위는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여행업계는 여행객 급감으로 손실액을 10조원으로 추산했다.
jj@seoul.co.kr
2008-02-0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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