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 거품 40%”

“中 경제 거품 40%”

송한수 기자
입력 2007-12-19 00:00
수정 2007-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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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제규모가 세계은행이 새로 개발한 구매력 기준(PPP)으로 평가할 때 거품이 40%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PPP는 변동성이 큰 시장환율 대신에 각국 물가수준을 고려한 것이다.

17일(현지시간) 세계은행이 공개한 ‘국제 비교 프로그램’(ICP) 잠정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현재 구매력으로 환산한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5조 3000억달러(약 4929조원)로 세계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0%가량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가격 기준으로 산정한 8조 8000억달러(약 8184조원)보다 40%나 줄어든 규모이다.GDP 대비 비율도 5%포인트가량 적다. 그러나 옛 기준으로 중국이 미국과 일본, 독일에 이어 4위 경제국인 반면 새 기준으로는 미국에 이은 2위국으로 부상했다. 인도도 과거 기준일 경우 전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6%가량이었지만 새 기준상 4.3%로 감소됐다.

인도는 경제규모 5위를 기록했다. 중국이 ICP보고서에 의해 평가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인도의 경우 1985년 이후 처음이다.

미국은 옛 기준으로 전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9%이었다가 새 기준으로는 23%에 그쳤으나 여전히 세계 1위 경제대국 위상을 지켰다. 일본은 새 기준으로 GDP 비율이 7%로 분석되면서 3위에 올랐다.

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글로벌 인사이트 관계자는 “새 기준을 적용하면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멕시코 등 5대 신흥경제대국 등 상위 12개국의 GDP 비율이 3분의1을 넘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선진국에 비해 신흥 경제대국들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었다.”면서 “신흥국가들이 국제통화기금(IMF) 쿼터 재조정 등에서 목소리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07-12-1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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