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방한하는 농 득 마인(67)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은 베트남 최고 권력자다.
베트남 공산당을 이끄는 서기장, 대외적 국가원수인 주석, 행정을 담당하는 총리로 나뉘는데 이중 서열 1순위가 당서기장이다. 마인 서기장은 2001년 제9차 공산당 전당대회에서 당 서기장으로 발탁된 뒤 지난해 제10차 전당대회에서 연임에 성공하며 연평균 8%에 이르는 베트남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온화한 성품과 말을 아끼는 성격으로 전면에 나서지 않아 일부에선 실질적인 권력이 있느냐는 의문까지 제기되기도 했지만 지난해 공산당 전당대회에서 부패 스캔들로 인한 퇴진 압력을 무마시키는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원로들을 퇴진시키고 자신의 체제를 구축하는가 하면 당에 자본주의 개념을 도입하는 등 새 시대에 맞춰 당의 체질을 개선하는 과감함도 보여줬다.
그는 1971년 러시아 임업학교를 졸업하고 응우옌 아이 꾹(호찌민의 다른 이름) 공산당학교에 입학해 ‘로열 당원’의 수업을 받았다. 박타이성(박깐성의 옛 이름) 인민위원장과 당 서기 등을 거쳐 91년 권력의 핵인 정치국원에 올랐다.
베트남의 87%를 차지하는 베트족(낑족)이 아닌 소수 따이족인 그가 당서기장에 오르게 된 데는 호찌민 전 주석의 후광이 작용했다는 지적도 있다.‘호찌민의 숨겨진 아들’이란 소문은 지금도 그를 따라다니고 있다.
특히 마인 서기장은 지난달 16일부터 사흘간 평양을 방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났다. 한달만에 남북한을 엇갈려 방문하는 셈이다.
마인 서기장의 방한 기간에 지난달 26일부터 4박5일간 베트남을 방문했던 김영일 북한 총리도 남북 총리회담을 위해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다. 마인 서기장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순녀기자·연합뉴스 coral@seoul.co.kr
베트남 공산당을 이끄는 서기장, 대외적 국가원수인 주석, 행정을 담당하는 총리로 나뉘는데 이중 서열 1순위가 당서기장이다. 마인 서기장은 2001년 제9차 공산당 전당대회에서 당 서기장으로 발탁된 뒤 지난해 제10차 전당대회에서 연임에 성공하며 연평균 8%에 이르는 베트남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온화한 성품과 말을 아끼는 성격으로 전면에 나서지 않아 일부에선 실질적인 권력이 있느냐는 의문까지 제기되기도 했지만 지난해 공산당 전당대회에서 부패 스캔들로 인한 퇴진 압력을 무마시키는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원로들을 퇴진시키고 자신의 체제를 구축하는가 하면 당에 자본주의 개념을 도입하는 등 새 시대에 맞춰 당의 체질을 개선하는 과감함도 보여줬다.
그는 1971년 러시아 임업학교를 졸업하고 응우옌 아이 꾹(호찌민의 다른 이름) 공산당학교에 입학해 ‘로열 당원’의 수업을 받았다. 박타이성(박깐성의 옛 이름) 인민위원장과 당 서기 등을 거쳐 91년 권력의 핵인 정치국원에 올랐다.
베트남의 87%를 차지하는 베트족(낑족)이 아닌 소수 따이족인 그가 당서기장에 오르게 된 데는 호찌민 전 주석의 후광이 작용했다는 지적도 있다.‘호찌민의 숨겨진 아들’이란 소문은 지금도 그를 따라다니고 있다.
특히 마인 서기장은 지난달 16일부터 사흘간 평양을 방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났다. 한달만에 남북한을 엇갈려 방문하는 셈이다.
마인 서기장의 방한 기간에 지난달 26일부터 4박5일간 베트남을 방문했던 김영일 북한 총리도 남북 총리회담을 위해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다. 마인 서기장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순녀기자·연합뉴스 coral@seoul.co.kr
2007-11-0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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