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9·11테러 발생 6주년을 맞은 가운데 테러조직 알카에다가 또다시 미국을 대규모로 공격할 계획을 수립, 훈련 중이라고 마이클 매코넬 미 국가정보국(NI) 국장이 밝혔다.
워싱턴 타임스는 11일(이하 현지시간) 매코넬 국장이 10일 상원 국토안보행정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한 내용을 보도했다.
매코넬 국장은 이 자리에서 “알카에다의 공격 목표는 대량 인명피해와 시각적으로 극적인 파괴효과, 경제적 충격을 가할 수 있는 정치·경제·사회 기반시설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들(알카에다)은 테러리스트들을 훈련시킬 안전한 장소와 테러를 감행할 중간관리층을 확보했다. 그들이 필요로 하는 건 행동요원”이라고 발언했다.
그러나 매코넬 국장은 “알카에다의 극단주의자들이 미국으로 침투했다는 징후는 전혀 없다.”면서 “현재까지는 테러리스트들이 미국으로 침투하는 데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2007-09-1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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