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허리케인 딘, 美도 위협

초강력 허리케인 딘, 美도 위협

이춘규 기자
입력 2007-08-21 00:00
수정 2007-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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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230㎞의 강풍을 동반하고 카리브해의 자메이카를 강타한 허리케인 딘이 20일 아침(이하 현지시간) 서쪽으로 시속 32㎞의 속력으로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진입했다.

올 들어 대서양에서 처음 발생한 허리케인 딘은 21일 오전 폭우와 함께 유카탄 반도에 상륙한 후 멕시코만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카탄 반도의 퀸타나 로오, 유카탄, 그리고 캄파체 등 3개 주 정부는 19일 저녁부터 최고 등급인 ‘노란색 경보’를 발령하고 재해예방 작업에 들어갔다.

딘은 앞서 카리브해 동부의 산타 루시아와 마르티니크를 통과하면서 9명의 인명 피해와 함께 엄청난 재산 피해를 냈다.

미국에는 22일쯤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국의 국립허리케인센터는 딘이 앞으로 허리케인의 위력을 나타내는 최대 등급인 5등급으로 그 세력을 더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2년 전 허리케인 카트리나 악몽을 겪은 미국은 사전 대비에 들어가 조지 부시 대통령은 텍사스 전역에 사전비상사태 선포를 승인했다.

이춘규기자 taein@seoul.co.kr

2007-08-2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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