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적 가치’ 반감 높아졌다

‘미국적 가치’ 반감 높아졌다

이춘규 기자
입력 2007-06-29 00:00
수정 2007-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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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부시 대통령의 미국이 ‘신뢰의 위기’에 빠져들며 세계인으로부터 이미지가 악화되고 있다. 미국의 가치에 대한 폭넓고 뿌리깊은 혐오감 때문이다. 반면 미국적인 사고방식 확산에 반감이 컸지만 미국의 기술이나 대중문화는 여전히 높이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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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의 여론조사기관인 ‘퓨 리서치센터’가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전세계 47개국 4만 52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미국의 대외 이미지가 크게 손상됐다. 중국의 군사력·경제력 확대는 공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조사결과 미국에 대한 호감도는 지난 5년간 흐름을 비교할 수 있는 33개국 가운데 26개국에서 떨어졌다. 특히 전통적인 미국의 동맹국인 서유럽 국가들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5년 동안 미국에 대한 호감도가 62%에서 39%로, 독일은 60%에서 30%로 떨어졌다. 맹방인 영국인들조차 미국 호감도가 75%에서 51%로 떨어졌다.

특히 이슬람 국가들의 미국에 대한 호감도가 매우 낮았다. 터키에서는 9%만이 미국에 우호적인 시각을 보여 조사대상국 중 선호도가 가장 낮았다. 미국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동유럽 상당수 국가들에서 인기가 높았다. 한국인들도 미국에 대한 호감도가 58%로 비호감도 38%를 앞질렀다.

이춘규기자 taein@seoul.co.kr

2007-06-2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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