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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이도운특파원|북핵 문제가 방코델타아시아(BDA)라는 긴 터널을 벗어나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미국 정부는 BDA에 동결됐던 북한 자금 2500만달러를 송금할 중개은행으로 와코비아를 선정하고, 송금에 따르는 법적 문제점들을 협의 중이다.
남은 문제는 와코비아가 BDA로부터 북한 자금을 송금받는 것 때문에 피해를 보지 않는다는 보장을 미 재무부가 얼마나 확실히 해주느냐인 것 같다. 미 재무부는 지난 3월 BDA를 돈세탁 기관으로 지정, 미 은행과의 거래를 사실상 중단시킨 바 있다. 따라서 해법은 미 정부가 와코비아와 BDA간의 거래를 한 차례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것이 될 가능성이 크다.
dawn@seoul.co.kr
2007-05-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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