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몰수한 ‘위험 상품’ 중국산이 절반

EU 몰수한 ‘위험 상품’ 중국산이 절반

이종수 기자
입력 2007-04-21 00:00
수정 2007-04-2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파리 이종수특파원|‘유럽내 중국산 상품은 위험?’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19일(현지시간) “지난해 몰수된 소비재 상품의 절반가량이 중국산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25개 회원국 세관에서 적발된 뒤 다른 회원국에 ‘위험한 상품’이라고 경보를 보낸 사례는 924건이다. 전년의 701건에 견줘 32%가 늘어났다. 특히 중국산 제품이 440건이나 됐다.

품목별로 보면 장난감 곰인형이 전자제품을 제치고 가장 많았다. 헤어드라이기, 세정제, 라이터 등이 뒤를 이었다.EU집행위는 “중국과 안전 기준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특히 장난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EU는 회원국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상품을 적발하면 EU 내에 유통되지 않도록 경보를 발하는 등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vielee@seoul.co.kr

2007-04-21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