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이종수특파원|‘유럽내 중국산 상품은 위험?’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19일(현지시간) “지난해 몰수된 소비재 상품의 절반가량이 중국산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25개 회원국 세관에서 적발된 뒤 다른 회원국에 ‘위험한 상품’이라고 경보를 보낸 사례는 924건이다. 전년의 701건에 견줘 32%가 늘어났다. 특히 중국산 제품이 440건이나 됐다.
품목별로 보면 장난감 곰인형이 전자제품을 제치고 가장 많았다. 헤어드라이기, 세정제, 라이터 등이 뒤를 이었다.EU집행위는 “중국과 안전 기준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특히 장난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EU는 회원국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상품을 적발하면 EU 내에 유통되지 않도록 경보를 발하는 등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vielee@seoul.co.kr
2007-04-2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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