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인 측근 교수형’ 비난 확산

‘후세인 측근 교수형’ 비난 확산

김수정 기자
입력 2007-01-17 00:00
수정 2007-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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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새벽 집행된 바르잔 이브라힘 알 티크리티 전 이라크 정보국장과 아와드 알 반다르 전 혁명재판소장의 교수형은 이라크 전범 처형 논란을 넘어선 ‘엽기적’ 사건으로 비화됐다. 바르잔 이브라힘의 목이 처형과정에서 몸과 분리됐기 때문이다. 수니파 주민들은 물론, 시아파 주민들까지 경악하고 있고, 유엔과 유럽연합(EU) 등 국제사회 비난도 잇따르고 있다.

미셸 몽타스 유엔 대변인은 15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자신과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의 사형집행 중단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처형된 것에 유감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루이즈 아버 유엔 인권고등판무관도 “이들의 처형이 이라크에서 정의의 실현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비난했다.

이라크 정부도 “사고였다.”면서 방어에 급급하고 있다. 형집행 과정에 언론사 카메라를 참석시킨 사실도 시신을 의도적으로 훼손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공개했다. 알리 알 다바흐 이라크 정부 대변인은 “국제 규정에 부합되게 사형대를 설치했다.”면서 “매우 드물게 일어난 일”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AP등 외신들은 전문가의 말을 인용,‘과학적·효과적으로 사형수의 목숨을 앗기 위해 고안된 교수형’의 결말은 목이 부러지거나, 질식사, 또 목이 몸과 분리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2007-01-1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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