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유력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로드햄 상원의원(뉴욕주)이 이번 주말에 이라크를 전격 방문한다고 AP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지난 10일 2만 1500명의 미군을 이라크에 추가 파병할 것을 제안하고 다수당인 민주당이 강력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력 대선 주자의 방문인 것이다. 그녀의 방문이 부시 대통령의 새 이라크 정책에 어떤 변수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의원은 “부시 대통령의 제안이 적절한 것인지를 판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힐러리 의원은 그동안 수차례 이라크를 방문한 적이 있다.
힐러리 클린턴 의원은 민주당 이반 베이 상원의원, 공화당 존 맥휴 상원의원과 동행한다. 세 의원 모두 상원 군사위원회 소속이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2007-01-1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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