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이춘규특파원|북한이 미국의 금융제재 이후 금괴 수출 등으로 약 2800만달러를 조달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26일 보도했다. 금융제재로 인해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의 자금이 동결된 2005년 9월 말 이후 런던 금시장에서 거래를 재개하고 태국에 금괴를 수출한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북한 조선중앙은행은 지난 5월12일자로 금 거래에 권위가 있는 런던 금시장의 ‘굿 딜리버리’의 리스트에 다시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고 신문은 주장했다. 이 리스트는 금괴의 품질 등을 심사한 뒤 거래에 참여하는 국가와 기업명을 게재하고 있다. 조선중앙은행은 1976년 한 차례 가입했으나 그 뒤 거래실적이 없어 2004년 6월 리스트에서 제외된 바 있다.
taein@seoul.co.kr
2006-12-2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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