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경력이 있는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미국 기업들의 경영실적이 다른 기업들의 평균실적보다 뛰어나다고 채용전문기업 콘 앤드 페리 인터내셔널(K&FI)이 16일(현지시간) 주장했다.
K&FI는 “스탠더드 & 푸어스 500지수 산정 대상인 500대 기업 CEO 가운데 군경력이 있는 사람은 59명으로 전체의 8.4%였다.”면서 “이들이 이끄는 기업의 S&P 지수는 전체 평균치보다 최고 20%까지 높았다.”고 밝혔다.
조 그리스딕 K&FI 부회장은 “다른 요소들도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군 경력과 기업 경영능력의 상관관계가 절대적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군 경력이 지도력과 상관관계가 있을 수 있어 이번 조사 결과는 흥미롭다.”고 말했다.
K&FI는 조사보고서에서 군 경력과 관계있는 지도력으로 ▲팀의 일원으로 일 습득 ▲조직 기술 ▲의사소통 기술 ▲목표의 명확한 설정 ▲다른 사람들에게 목표를 따르도록 동기부여하는 능력 ▲윤리의식 ▲압박을 받아도 침착한 태도 등 6가지를 꼽았다.
전직 조종사 출신인 존스 부회장은 “CEO의 필수자질 중 하나가 ‘위험 관리’며 위험없는 사업은 없다.”면서 “군 경험은 위험을 감수하는 일을 더 편안하게 해주며, 직업과 관련해 더 실용적이고 실질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성공적인 CEO가 되기 위해 반드시 군 경력을 갖춰야 한다는 주장은 아니지만 군 생활에서 얻은 지도력과 관련된 기술들이 회사 생활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높여준다.”고 덧붙였다.
뉴욕 로이터 연합뉴스
2006-06-1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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