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24일(현지시간) 10대 소년 6명으로부터 고소당했다.
뉴욕 거주 10대 소년 6명은 소장을 통해 “국방부가 16살의 청소년들에 관한 정보까지 부적절하게 수집한 뒤 3년을 초과해 보관했고 인종과 민족, 성별, 사회보장 번호 등에 관한 기록을 불법 관리해 왔다.”고 주장했다.
2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6∼17세 학생인 원고들은 “모병관이 자신들을 접촉했으며 자신들에 관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에서 삭제시켜 달라고 명백히 요청했는데도 계속 연락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법원이 국방부의 데이터베이스를 불법으로 선언해 군 당국이 더 이상 부적절한 기록을 보관하지 못하도록 할 것과 배상금 지급을 요구했다. 미 국방부는 이라크 전쟁으로 모병 목표를 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자 청년 1200만명의 학년과 사회보장 번호 등 개인 정보를 관리해 왔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2006-04-2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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