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함혜리특파원|프랑스 정부의 최초고용계약(CPE) 법안에 반대하는 학생과 노동계의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21일(현지시간) 도미니크 드 빌팽 총리가 법안의 일부 조항을 완화할 뜻이 있음을 내비쳐 주목된다.
빌팽 총리는 이날 청년 실업자들과 만나 “정부 법안은 뼈대를 제공할 뿐, 세부 내용은 사회적 합의가 있다면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학생과 노동계는 이날도 파리 등 주요 도시에서 시위를 계속하며 정부를 압박했다. 반면 팡테온 밖에서는 시위와 학교 폐쇄에 반대하는 우익 학생 300여명이 모여 “이만하면 충분하다.”며 시위 중단을 요구했다. 남동부의 한 법원은 그르노블 관내 3개 대학을 점거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하루 벌금 50유로씩을 부과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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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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