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플러스] 골드만삭스 미쓰비시車 최대주주로

[국제플러스] 골드만삭스 미쓰비시車 최대주주로

입력 2005-11-12 00:00
수정 2005-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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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융재벌 골드만삭스가 미쓰비시(三菱)자동차의 최대 주주가 됐다. 미쓰비시 자동차는 자사의 4번째 대주주인 다임러크라이슬러가 보유주식 전량(12.42%)을 골드만삭스에 매각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로써 골드만삭스는 기존 보유분을 합해 13.45%를 보유, 미쓰비시중공업을 제치고 미쓰비시자동차의 최대 주주가 됐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2000년 미쓰비시자동차와 자본 및 사업제휴를 했다. 이후 보유주식을 37%까지 늘렸으나 미쓰비시자동차의 경영이 악화되자 지난해부터 추가금융지원을 중단한데 이어 주식보유비율을 12.42%까지 낮췄다. 미쓰비시자동차측은 “이번 주식매각으로 자본제휴관계는 없어지지만 승용차와 엔진 공동개발 등의 기술제휴관계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에는 당시 미쓰비시자동차의 최대 주주던 피닉스 캐피털이 보유 주식 일부를 JP모건에 매각했다. 골드만삭스는 경영에는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으로 보유주식을 제3자에게 매각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05-11-1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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