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연합|현재 겨울철인 남극 상공의 오존층 구멍은 지난해보다는 커졌지만 가장 컸던 2003년에 비해서는 작아졌다고 세계기상기구(WMO)가 23일 밝혔다.WMO는 올해 구름이 생길 정도로 기온이 낮은 지역, 즉 오존구멍의 크기를 시사하는 지역의 넓이가 2500만㎢라고 밝혔다. 지난 2003년 9월 남극 상공의 오존 구멍 크기는 2900만㎢에 달해 남미 대륙의 남쪽 끝이 노출될 정도였다.WMO의 오존층 전문가인 가이르 브라텐은 “현재 남극의 오존구멍 크기는 예년 평균, 또는 평균을 약간 상회할 정도”라고 말했다. 지구 상공 15∼30㎞에 분포한 오존층은 피부암 등 인체에 해로운 자외선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염소나 브롬 등 산업체에서 배출되는 성분들로 인해 점점 얇아지며 해마다 겨울철이면 이런 현상이 심해져 ‘오존구멍’으로 불리고 있다.
2005-08-2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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