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에 부시 ‘원전대안론’ 날개

고유가에 부시 ‘원전대안론’ 날개

입력 2005-06-30 00:00
수정 2005-06-30 08: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

미국에서 에너지법안을 상원이 승인, 앞으로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 상원은 28일(현지시간) 부시 대통령이 조속한 입법을 촉구해온 에너지법안을 찬성 85, 반대 12표로 승인했다. 이 법안의 주요 내용은 우선 원자력 및 청정석탄 발전소 건설에 들어가는 비용의 최고 80%를 정부가 보증, 대출해 주는 것이다. 또 태양열·풍력 등 대체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율을 2020년까지 10%로 높이고, 가솔린에 첨가하는 에탄올 사용을 2012년까지 현재의 2배인 연간 80억갤런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같은 에너지산업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10년 동안 모두 160억달러의 세제혜택을 줄 예정이다.

반면 지난 4월 하원을 통과한 법안에 포함됐던 휘발유 첨가제 MTBE 제조업계를 소송으로부터 보호하는 내용은 빠져 최종 법안을 놓고 상·하원간 한바탕 설전이 예고되고 있다.

MTBE는 지하수 오염으로 환경 시비가 걸려 있는 사안이다. 백악관이 적극 요청한 알래스카 극지방 자연보호지역에서의 유전 개발 허용도 하원안에는 들어 있지만 상원안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부시 대통령은 “상·하원이 조속히 협의해 8월 휴회 이전에 최종안을 제출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4월 32년 만에 원전 건설 재개 허용 방침을 밝힌 데 이어 지난 22일에는 “원전을 다시 건설해야 할 때가 왔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원전 건설에 11억달러를 우선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미국 정부와 의회가 새 에너지원 개발과 에너지산업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은 배럴당 60달러를 넘나드는 고유가 때문에 경제가 타격을 받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부시 대통령은 에너지법안이 통과함에 따라 고유가에 발목 잡힌 경제가 다시 성장하고 에너지 대외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 법안에 비판적인 사람들은 “미국 내 석유 소비의 3분의 2는 차량연료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에너지법안은 유가를 낮추고 원유 수입을 줄이는데 도움이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 국제경제연구소(IIE) 관계자는 “석유소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솔린세를 대폭 인상하고 자동차 연비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미국 내 석유시추를 적극 확대하는 등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광철 서울시의원, 몽촌해자 음악분수 재설치 해법 찾는다… 관계기관 합동회의 개최

서울시의회 김광철 시의원(국민의힘·송파2)이 지난 18일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올림픽공원 몽촌해자 음악분수대 재설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김 의원이 지난 8월 27일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올림픽공원 내 노후 음악분수 문제를 제기하고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재조성할 것을 제안한 데 따른 후속 논의다. 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 그치지 않고 이후 서울시와 송파구,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관계기관 간 협의를 추진했으며, 이번 합동회의에서는 서울시 공모사업 활용 가능성과 기존 시설 철거, 신규 시설 설치 및 향후 운영·관리 주체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송파갑 박정훈 국회의원과 ▲김광철 서울시의원을 비롯해 ▲송파구의회 전정 행정자치위원장 ▲박순옥 재정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김언주 도시건설위원회 의원이 참석했다. 서울시에서는 ▲관광정책과 하동준 과장 ▲수변감성도시과 조현범 수변정책팀장 ▲치수안전과 김덕순 하천생태팀장 ▲한성백제박물관 고수봉 총무과장이, 송파구에서는 ▲문화유산과 권순영 과장과 ▲치수과 강대양 과장이 참석했으며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는 강기원 레거시사업실장이 참석해 기관별
thumbnail - 김광철 서울시의원, 몽촌해자 음악분수 재설치 해법 찾는다… 관계기관 합동회의 개최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2005-06-30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