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도 견인합니다” 러 소도시 도로질서 확보책

“소도 견인합니다” 러 소도시 도로질서 확보책

입력 2005-06-08 00:00
수정 2005-06-0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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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도 견인(牽引)한다?

소들이 길을 가로 막아 극심한 교통 정체에 시달리던 러시아의 한 소도시가 문제 해결을 위해 교통질서를 위반한 소를 견인한 뒤 소 주인에게 과태료를 물리고 있다고 BBC방송 인터넷판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스크바에서 4000㎞가량 떨어진 인구 2만 3000명의 소도시 타쉬타골에선 관리들이 아무렇게나 도로에 방치된 소들을 안전한 장소로 견인하고 있다. 관리들은 주차장이 아닌 ‘주우장(駐牛場)’으로 소를 견인한 뒤 지역 TV방송을 통해 소 촬영화면을 내보내고 주인에게 찾아갈 것을 공고한다고 한다.

과태료는 소가 묶여지는 순간부터 계산되며 1시간에 2달러가량. 찾아가지 않으면 당국이 주인을 추적해 철저하게 과태료를 물린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2005-06-0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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