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이란 核해결 재확인할 듯

北·이란 核해결 재확인할 듯

입력 2005-02-03 00:00
수정 2005-02-0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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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이도운특파원|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2일 저녁(한국시간 3일 오전) 의회에서 새해 국정연설을 통해 2기 정부의 주요 정책 목표를 밝힌다.

우선 대외정책에서는 이라크 총선을 포함한 ‘중동 민주화’의 노력에 연설의 대부분을 할애할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정책에서는 사회보장의 개혁이 핵심 주제가 될 전망이다.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국민에게 직접적으로 그가 미국을 앞으로 4년 동안 어디로 끌고 갈 것인지에 대해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라크 선거가 언급될 것이냐는 질문에 “대통령이 민주주의의 승리와 대규모로 투표에 참여하는 용기를 보여준 이라크 국민의 열망을 축하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미국은 이라크 군대와 경찰이 법 집행 책임과 폭도들과의 싸움을 떠맡을 수 있게 되면 이라크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시 대통령은 그러나 구체적인 철수 시한 등은 제시하지 않을 방침이다.

매클렐런 대변인은 또 사회보장제도 개혁에 대한 질문에 “부시 대통령은 사회보장을 강화하고 (붕괴로부터) 구출하는 방안에 대해 과거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할 것”이라면서 “미국민에게 사회보장의 문제들뿐만 아니라 사회보장제도를 강화하는 가능한 방법들에 대해서도 직접적으로 얘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대외정책을 밝히면서 북한 핵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부터 말해온 대로 일단 6자회담에 계속 주력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사에서 거듭 사용했던 ‘폭정’(tyranny)이란 단어가 북한에 대해 다시 사용될지는 불투명하다.

이와 관련,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이날 “미국은 북한이 미국측 제안을 받아들이기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북한이 회담에 복귀하면 그 때는 생산적으로 할 일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스 장관은 또 “미국이 북한에 대해 적대감을 갖고 공격할 것이라는 생각은 얼토당토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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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seoul.co.kr
2005-02-0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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