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軍·警 치안능력 향상 투표율 높고 개표진행 원활”

“이라크軍·警 치안능력 향상 투표율 높고 개표진행 원활”

입력 2005-02-01 00:00
수정 2005-02-0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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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호 주 이라크대사는 31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예상보다 높은 투표율과 ‘원활한’ 투표진행의 요인으로 ▲성공적인 통금 실시 ▲원천적인 차량 통제 ▲외부 지원세력과의 차단을 위한 국경 봉쇄 등 ‘3봉(封) 정책’을 꼽았다. 동시에 “이라크 군과 경찰의 치안유지 능력이 향상된 점도 주요한 요소”라고 진단했다.

그는 “대규모 폭발 위협이 많았는데 일상 정도의 테러수준을 넘지 않는 등 예상보다 희생이 적었고 우리 교민이나 자이툰 부대, 대사관의 안전에도 이상이 없어 정말 다행”이라고 숨을 돌렸다. 대사관에서 70여m 떨어진 한 학교에 투표장이 설치됐고, 이 지역이 저항세력의 반대파인 시아파 밀집지역인 터라 테러첩보가 입수됐으나 우리 해병대와 미군, 이라크 경찰이 긴밀히 협력해 경계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장 대사는 특히 높은 투표율과 관련,“당초 ‘처음으로 실시되는 민주화 선거’ 자체가 잘 알려지지 않았다가 차차 홍보됐고,‘외세에 의한 선거’라는 저항세력의 주장이 ‘주권 활동’이라는 논리에 밀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라크 국민들이 무고한 시민을 분별하지 않는 무차별적인 테러에 염증을 내기 시작했고, 이런 싸움을 종파 이익이나 권력 쟁취를 위한 파벌 다툼으로 인식하면서 선거 지지와 참여 의식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헌의회 구성과 국민헌법 초안 마련, 국민투표 결정 등 연말까지 정치 일정이 산적해 있지만 이번 선거만 잘 마무리되면 이라크 치안이 안정국면으로 가는 큰 계기가 될 것이고 저항세력의 힘도 약화될 것”이라면서 “테러와 납치가 당장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동시에 정치적 안정도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임한 지 40여일째를 맞는 장 대사는 “부임 초기 외부 사정을 모르는 답답함이 제일 견디기 어려웠으나 요즘은 다른 나라 대사들처럼 주 3∼4차례는 외부로 돌아다닌다.”면서 “점차 활동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형재 서울시의원, 지하공사장 실시간 안전감시 위한 스마트 계측 도입 법적 근거 신설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3일 제334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서울시장이 발주하는 지하개발 공공공사 현장에 ‘스마트 계측’ 도입을 권장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새로 만든 것이다. 스마트 계측이란 공사 현장에 센서를 설치해 흙막이 구조물의 상태와 지반 움직임을 24시간 실시간으로 자동 감지하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지하 굴착공사 현장에서는 담당자가 직접 현장을 찾아 계측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보고서를 제출하기까지 통상 7~10일이 걸리는 수동 방식에 의존해 왔다. 이 때문에 해당 기간 위험 징후가 발생해도 즉각 포착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게다가 민간 건축 공사의 경우 이미 ‘서울시 건축 조례’에 스마트 계측 적용 근거가 마련돼 있었던 반면, 서울시가 직접 발주하는 공공 공사에는 관련 규정이 없어 오히려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김 의원은 “그동안 공공 지하개발 현장은 스마트 계측 적용을 위한 근거 규정이 미비해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기존 실무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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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기자 jj@seoul.co.kr
2005-02-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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