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이도운특파원|9일 실시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선거에서 온건파인 마무드 아바스 PLO의장이 선출된 데 대해 미국은 “팔레스타인의 민주적 장래를 위해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날은 팔레스타인뿐만 아니라 중동 지역 전체에 역사적인 날로 기억될 것”이라며 매우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미국은 항구적인 민주 정부를 수립하려는 팔레스타인 인민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 점령지역에서의 철수 계획을 이행하고 ▲중동국가들도 이스라엘에 대한 무력공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스라엘과 아랍, 유럽연합(EU)도 모두 아바스의 당선을 환영하면서 중동 평화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da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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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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