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745마일(약 1192㎞), 폭 6∼9마일의 해저 지층을 뜯어낸 뒤 100피트(약 33m) 높이에서 떨어뜨리면 이번처럼 살인적인 해일(쓰나미)이 만들어집니다.” 엄청난 인명·재산피해를 가져오는 해일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미 일간지 USA투데이는 29일 해일·지진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해일의 생성과정을 설명했다.
지난 26일 동남아·서남아 일대를 강타한 해일을 만들어낸 리히터 규모 9.0의 지진은 해저에서 인도의 땅이 태국·말레이시아를 지탱하는 대륙 밑으로 약간 파고 들어가 지구의 일부분을 들어올리면서 발생했다. 그 결과 메가스러스트(megathrust)로 불리는 거대한 지각변동이 일어난 것이다.
충격으로 발생한 물기둥은 시간당 500마일(약 800㎞)의 빠른 속력으로 퍼져나가다가 육지에 가까워지면서 느려진다.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학의 지질학자인 텡홍웡은 “앞서가던 파도의 속도가 느려지면서 뒤에서 따라오는 파도와 겹쳐지게 되므로 육지에 도착할 때에는 50피트 높이의 거대한 해일 파도가 된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해일 파도는 육지에 도착하기 전 해안의 바닷물을 끌어들인다. 영문을 모르는 사람들이 조개를 줍기 위해 바다쪽으로 더 깊숙이 들어갔다가 순식간에 해일 파도에 휩쓸려간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지난 26일 동남아·서남아 일대를 강타한 해일을 만들어낸 리히터 규모 9.0의 지진은 해저에서 인도의 땅이 태국·말레이시아를 지탱하는 대륙 밑으로 약간 파고 들어가 지구의 일부분을 들어올리면서 발생했다. 그 결과 메가스러스트(megathrust)로 불리는 거대한 지각변동이 일어난 것이다.
충격으로 발생한 물기둥은 시간당 500마일(약 800㎞)의 빠른 속력으로 퍼져나가다가 육지에 가까워지면서 느려진다.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학의 지질학자인 텡홍웡은 “앞서가던 파도의 속도가 느려지면서 뒤에서 따라오는 파도와 겹쳐지게 되므로 육지에 도착할 때에는 50피트 높이의 거대한 해일 파도가 된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해일 파도는 육지에 도착하기 전 해안의 바닷물을 끌어들인다. 영문을 모르는 사람들이 조개를 줍기 위해 바다쪽으로 더 깊숙이 들어갔다가 순식간에 해일 파도에 휩쓸려간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2004-12-3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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