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오일만특파원|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권력장악 속도가 가파르다.
지난 19일 장쩌민(江澤民) 전 중앙군사위 주석으로부터 군권을 넘겨받은 후 주석이 빠른 속도로 군권 장악에 나서는 것이다.
후 주석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취임 1주일 만인 지난 25일 인민해방군 인사를 단행했다.베이징 인민해방군 본부에서 장딩파(張定發) 해군사령관과 징즈위안(靖志遠) 제2포병 사령관을 상장(중장)으로 승진시켰다.후싱더우(胡星斗) 베이징기술연구소 교수는 “이번 승진 인사는 후 주석이 군부를 완전 장악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후 주석은 친민(親民) 이미지를 바탕으로 ‘군심(軍心) 잡기’에도 착수했다.지난 25일 승진 인사 단행 직후 베이징군구의 일반사병들과 함께 뮤지컬을 관람했다.하이뎬(海淀)구에 있는 중국극원(中國劇院)에서 인민해방군 총정치부 가무단이 창작,연출한 ‘한 병사의 일기’를 관람한 후 군수뇌부와 사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뮤지컬 공연에는 궈보슝(郭伯雄),차오강촨(曹剛川),쉬차이허우(徐才厚) 등 중앙군사위 부주석 3명과 중앙군사위원,해방군 4개 총부 주임,베이징군구 육·해·공과 무장경찰의 일반 사병 수백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당·정·군을 장악한 후 주석에 대한 장 전 주석 ‘심복’들의 충성 맹세도 잇따르고 있다.장쩌민의 오른팔 격인 쩡칭훙(曾慶紅) 국가 부주석은 지난 22일 후 군사위주석 취임 후 공개적으로 지지 발언을 했다. 중국의 최고 정치 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政協)를 이끄는 자칭린(賈慶林) 주석 역시 지난 25일 제10기 정협 7차 상무위원회 폐막식 연설을 통해 후 주석에 대한 지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장의 군사위 주석 사임을 예측해 화제를 모은 타이완 단장(淡江)대학 ‘국제문제전략연구소’ 린중빈(林中斌) 교수는 “쩡칭훙 등 측근들이 장쩌민의 권력 약화 및 후 주석의 부상 등 중국 권력 추이를 읽고 후와 대항적인 국면에 처하지 말아야 한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oilman@seoul.co.kr
지난 19일 장쩌민(江澤民) 전 중앙군사위 주석으로부터 군권을 넘겨받은 후 주석이 빠른 속도로 군권 장악에 나서는 것이다.
후 주석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취임 1주일 만인 지난 25일 인민해방군 인사를 단행했다.베이징 인민해방군 본부에서 장딩파(張定發) 해군사령관과 징즈위안(靖志遠) 제2포병 사령관을 상장(중장)으로 승진시켰다.후싱더우(胡星斗) 베이징기술연구소 교수는 “이번 승진 인사는 후 주석이 군부를 완전 장악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후 주석은 친민(親民) 이미지를 바탕으로 ‘군심(軍心) 잡기’에도 착수했다.지난 25일 승진 인사 단행 직후 베이징군구의 일반사병들과 함께 뮤지컬을 관람했다.하이뎬(海淀)구에 있는 중국극원(中國劇院)에서 인민해방군 총정치부 가무단이 창작,연출한 ‘한 병사의 일기’를 관람한 후 군수뇌부와 사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뮤지컬 공연에는 궈보슝(郭伯雄),차오강촨(曹剛川),쉬차이허우(徐才厚) 등 중앙군사위 부주석 3명과 중앙군사위원,해방군 4개 총부 주임,베이징군구 육·해·공과 무장경찰의 일반 사병 수백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당·정·군을 장악한 후 주석에 대한 장 전 주석 ‘심복’들의 충성 맹세도 잇따르고 있다.장쩌민의 오른팔 격인 쩡칭훙(曾慶紅) 국가 부주석은 지난 22일 후 군사위주석 취임 후 공개적으로 지지 발언을 했다. 중국의 최고 정치 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政協)를 이끄는 자칭린(賈慶林) 주석 역시 지난 25일 제10기 정협 7차 상무위원회 폐막식 연설을 통해 후 주석에 대한 지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장의 군사위 주석 사임을 예측해 화제를 모은 타이완 단장(淡江)대학 ‘국제문제전략연구소’ 린중빈(林中斌) 교수는 “쩡칭훙 등 측근들이 장쩌민의 권력 약화 및 후 주석의 부상 등 중국 권력 추이를 읽고 후와 대항적인 국면에 처하지 말아야 한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oilman@seoul.co.kr
2004-09-3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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