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위원장 머리숱 줄었다

김정일 위원장 머리숱 줄었다

입력 2004-05-01 00:00
수정 2004-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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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특유의 헤어스타일이 머리숱을 잃어가면서 과거와 같은 ‘권위’를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미국의 워싱턴포스트가 30일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은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계속된 김정일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비밀리에 이루어졌지만 한가지 ‘극비사항’이 외부에 노출됐다고 지적했다.공처럼 두툼하게 하늘로 치솟은 그의 머리숱이 엷어지고 있는 것이 카메라에 살짝 잡혔다는 것.

워싱턴포스트는 김 위원장이 중국방문중 중국 지도자들과 포옹을 하는 동안 뒷모습이 노출되면서 반짝이는 맨 머리살이 엿보였다면서 이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소개했다.김 위원장의 높고 강인한 느낌의 머리는 그의 전제주의적 통치의 상징처럼 여겨져 왔다.

그가 현재의 헤어스타일로 바꾼 것은 80년대 김일성 주석의 후계자로 지명된 이후이다.고려대학교 남성욱 교수는 “북한주민들이나 세계인들에게 자신이 크고 위대한 사람으로 보일 필요가 있어 특유의 머리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김 위원장은 머리로 최소한 2인치,굽높은 구두로 3인치 정도 더 키가 크게 보이도록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의 머리가 빠지고 있는 것과 관련,‘코리안 리포트’의 편집자이자 김정일 위원장 머리에 관한 전문가인 평진일씨는 “1,2년 전 그의 머리숱이 엷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간파했다.”면서 “그대신 그의 머리는 점점 더 높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머리숱이 적어졌다고 그의 위협이 감소되는 것은 아니다.”고 나름대로 결론을 맺었다.



이도운기자 dawn@˝
2004-05-01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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