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2차 전쟁’ 양상

이라크 ‘2차 전쟁’ 양상

입력 2004-04-08 00:00
수정 2004-04-0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라크 전역으로 반미 저항세력의 봉기가 번지고 있다.적대관계였던 시아파내 강경파와 수니파가 일부 도시에서 미군축출을 위한 연합전선을 구축,반미감정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저항세력은 영국 엘살바도르 우크라이나 이탈리아 불가리아 등 연합군 전체를 공격하고 있다.우크라이나는 7일(현지시간) 새벽 쿠트에서 병력을 철수하기 시작했다.

강경 시아파 지도자 알 사드르의 대리인 역을 맡고 있는 셰이크 라에드 알 카자미는 6일 “모든 이라크가 알 사드르를 따르고 있다.”며 “특히 일부 수니파 주민들이 알 사드르의 민병대에 가담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7일 국가안보회의를 소집,이라크 사태와 관련해 파병국 및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등과의 협력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6일 밤 중부 라마디에선 수니파 저항세력의 공격을 받아 미 해병대 12명이 숨졌다.라마디는 지난주 미국 민간인이 수니파에 의해 처참히 살해된 팔루자 근처다.7일 팔루자에선 미 해병대가 저항세력 색출 과정에서 이슬람사원 한 곳을 헬기로 폭격,적어도 4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알 사드르가 6일 은신처로 정한 나자프에서는 그의 추종세력들이 주요 관공서를 점령했다.이들은 바그다드는 물론 아마라 쿠트 카르발라 나시리야 등에서도 연합군과 충돌하고 있다.이로써 지난 4일 사드르 추종세력과 연합군이 충돌한 뒤 연합군은 30여명이 사망했다.

이라크의 유혈사태가 격화되자 국제유가는 급상승했다.6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59센트 오른 34.97달러를 기록했다.



전경하기자 외신 lark3@˝
2004-04-08 4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