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본토 공격 임박했다”

“美 본토 공격 임박했다”

입력 2004-03-13 00:00
수정 2004-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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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가 영국 런던에서 발행되는 아랍어 일간지 알 쿠드스 알 아라비에 11일 보도된 성명을 통해 미국 본토에 대한 테러가 임박했다고 경고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알카에다의 하부조직이라고 주장하는 ‘아부 하프스 알 마스리 여단’ 명의로 서명된 이 성명은 “미국에 대한 예상 공격인 ‘흑사병 바람 작전’ 준비가 최종 단계에 있다.준비가 90% 끝났다는 기쁜 소식을 전세계 무슬림들에게 보낸다.”고 밝혔다.

미 본토에 대한 알카에다의 대형 후속 테러 임박설은 올들어 계속 확산되고 있다.지난 1월4일 아랍어 위성방송 알자지라를 통해 방영된 육성테이프에서 오사마 빈 라덴은 이슬람 신도들에게 지하드(성전)에 나설 것을 촉구했으며 1월24일 예멘내 알카에다 조직은 성명에서 제2의 9·11테러 공격이 미국에서 곧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뉴욕 증시는 장 후반 알카에다가 마드리드 열차 폭탄테러의 배후라고 주장하고 미 본토에 대한 공격이 임박했다고 경고하면서 급락했다.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68.51포인트(1.6%) 떨어진 1만 128.28로 마감,1만선을 위협했다.나스닥지수도 20.26포인트(1%) 하락해 1943.89로 2000선이 무너졌다.S&P500지수도 17.11포인트(1.5%) 떨어져 1106.78을 기록했다.유럽 각국 증시는 11일에 이어 12일에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김균미기자 외신 kmkim@˝

2004-03-13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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