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전혀/윤성민
한 치 앞도 못 보고, 과거로도 돌아갈 수 없으니
바라는 것, 원하는 것, 되고 싶은 것
못 된다고 슬퍼하지는 말아요.
약한 자신의 존재를 수긍하고 받아들이고
향기로운 잠, 무통의 잠, 그리고 내리는 빗줄기 온전히 들으시고
마음의 평안, 육신의 짧은 안녕, 부족한 자신을
사랑하세요, 사랑하고 싶어요.
그러나 그러나 한 번만 살다가는 삶 속에서
바라는 것, 원하는 것, 되고 싶은 것
못 하고, 못 보고, 못 느끼고 이루지 못 한다는 것
받아들일 수 없어요, 전혀, 전혀.
2012-05-05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umbnail - “포크로 긁는 고통” 수포 뒤덮은 얼굴…김승수, 실명 위기 온 ‘이 병’ 뭐길래[라이프]](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8/17/SSC_20260817081840_N2.jpg.webp)
![thumbnail - “‘이 약’ 먹었더니 머리가 났다”…탈모 환자, 6개월 만에 ‘덥수룩’ [라이프]](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6/28/SSC_20260628143311_N2.jpg.webp)
![thumbnail - “‘4만9000원’ 가족사진 찍었다가…‘715만원’ 결제했습니다”[사연잇슈]](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8/17/SSC_20260817110637_N2.jp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