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버스에서도 교통카드 충전을/임은정 (대학생·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독자의 소리] 버스에서도 교통카드 충전을/임은정 (대학생·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입력 2006-12-22 00:00
수정 2006-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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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서울시내 전역에서 교통카드 서비스가 시작됐다. 세계적으로도 지하철·버스 등의 대중교통을 충전된 카드 하나로 이용할 수 있는 나라는 우리가 처음이라고 한다. 하지만 선불제인 교통카드가 충전 문제로 여전히 곱지않은 시선을 받고 있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교통카드를 거의 매일 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카드를 사용할 때만 볼 수 있는 잔액을 늘 기억하기란 쉽지 않다. 해서 잔액이 모자란 상태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했을 때 “삐∼ 잔액이 부족합니다.”라는 기계음에 당황했던 경험을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다.

지하철이면 매표소에서 바로 충전하면 되지만 버스의 경우 사정이 복잡하다. 동전이나 1000원짜리를 지니고 있었으면 다행이지만 그러지 않으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그대로 타고 갈 수도 없지만, 버스에서 내린다고 해서 곧바로 충전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지정 편의점이나 길거리 충전소를 찾기 위해 이리저리 헤매는 게 불가피하다.

이 모두가 교통카드의 잔액을 기억하지 못하는 승객만의 잘못일까?

서울시는 지난 5월 교통카드의 잔액이 부족할 경우 1회에 한해 버스 승차가 가능토록 하고 부족 금액은 차후 충전시 차감하는 ‘마이너스 승차제’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아직 도입되지 않은 상태이다.

이번 기회에 버스 안에 교통카드 충전기를 설치할 것을 제안한다. 버스 안에 교통카드 충전기가 있다면 승객들이 현금을 내거나 버스에서 내려 충전소를 찾아 해맬 필요가 없을 것이다. 많은 세금을 들여 굴절버스 등 새로운 형태의 버스를 외국에서 도입하기보다 우리가 처음 도입한 교통카드제도의 불편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게 더 시급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희동 서울시의원, 암사동 서원마을 주민 간담회 참석... 교통·생활불편 현안 점검

이희동 서울시의원(강동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일 오후 4시 암사동서원마을회관에서 김성호 서원마을운영위원회 회장을 비롯한 주민들, 강동구의원, 강동구청 관계자 등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마을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자들은 ▲3324번 버스 노선 변경 ▲선사축제 기간 교통 문제 ▲선사유적지 울타리 개선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이전 ▲둘레길 조성 공사에 따른 자재·차량 이동 등 다섯 가지 안건을 논의했다. 먼저 3324번 버스 노선과 관련해 주민들은 노선 신설 및 조정 과정에서 서원마을이 대중교통 혜택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긴 배차 간격과 암사역사공원역 등 주요 거점으로 향하는 직행 노선 부재로 여러 차례 환승해야 하는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목소리였다. 이에 이 의원은 버스와 지하철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서울시의 노선 변경 기준과 절차를 면밀히 살펴, 교통약자를 비롯한 주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소외되지 않도록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선사축제 기간 교통 문제와 관련해서는 축제 기간 마을 진입로가 통제되면서 주민들이 농로길로 우회해야 하는 불편과 차량 정체로 인한 사고 위험이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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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대학생·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2006-12-22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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