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대~한민국’/조태성 문화부기자

[길섶에서] ‘대~한민국’/조태성 문화부기자

문화부 기자
입력 2006-06-07 00:00
수정 2006-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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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쪽 회사 다니는 친구들에게서 가끔 부럽다는 소릴 듣는다. 회사 위치 덕택이다. 앞에는 서울시청 앞 광장이 있고 뒤에는 청계천이 있으니 부럽다는 거다. 조금 더 걸으면 덕수궁에, 경복궁까지 있으니 금상첨화란다. 고층빌딩 숲에 갇힌 그네들의 투정이다.‘맨날 살아봐라, 그런 게 눈에 들어오나.’싶어 피식 웃었지만, 생각해 보니 누릴 수 있는 호사라면 호사다. 그래서 한날은 친구 하나 꼬여내 일찍 점심을 해치우고, 시청앞 광장을 어슬렁거렸다.

월드컵 시즌이라 무대에 소리에 사람에…. 모든 게 흥겹다. 덩달아 슬슬 흥이 나려는데, 초여름 햇볕이 너무 강렬한 탓일까. 그만 영화 ‘공공의 적 2’에서 정준호가 한 대사가 떠올랐다.“세금 몇만원 깎아주고 월드컵 축구나 계속 틀어주면 돼. 니들은 니들끼리 살란 말이야! 버러지 같은 인생들끼리.”

왜 이리 맘이 꼬이나 싶어 둘러 보니, 언제나 있던 장애인·철거민 시위대가 보이질 않는다. 이 자리를 내주고는 모두 어디로 갔을까. 나야 버러지 같은 인생이라지만, 그들은 그 축에도 못 끼는 인생일까. 그 때였다. 퍼덕이는 플래카드가 눈에 들어온 것은.‘우리는 대∼한민국입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조태성 문화부기자 cho1904@seoul.co.kr

2006-06-07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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