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형우의 ‘생 0504’ 10-16일 인사갤러리
지구도 게으름을 피우는 것,
황도(黃道)에서 벗어나
낮잠에 빠졌다고
벽력같이 치는 호통 소리,
번쩍
정신 나게 따귀 때리는 소리
주르륵 눈물을 쏟는다.
무사히 걸어갈 수 있을까. 또 한해, 아무 데도 없으면서 아무 데나 있는 길
2005-08-0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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