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그림자/함민복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그림자/함민복

입력 2005-01-29 00:00
수정 2005-01-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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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함민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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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가’
‘사랑가’ ‘사랑가’
금방 시드는 꽃 그림자만이라도 색깔 있었으면 좋겠다

어머니 허리 휜 그림자 우두둑 펼쳐졌으면 좋겠다

찬 육교에 엎드린 걸인의 그림자 따듯했으면 좋겠다

마음엔 평평한 세상이 와 그림자 없었으면 좋겠다
2005-01-2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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