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도둑들었을땐 현장 훼손말아야/김용대 <동대문경찰서 용남지구대 경사>

[독자의 소리] 도둑들었을땐 현장 훼손말아야/김용대 <동대문경찰서 용남지구대 경사>

입력 2004-12-02 00:00
수정 2004-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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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생계형 범죄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범죄현장에 출동할 때마다 아쉬운 점이 있어 당부사항을 적어봅니다.

첫째로 외출했다가 집에 와서 출입문이 훼손된 경우나 집안의 물품들이 어지럽게 놓여있어 도둑이 들었다고 생각될 때는 집안에 들어가지 마시고 바로 신고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시민들이 잃어버린 물건을 확인한다며 이곳저곳을 열어보고 돌아다녀 출동해보면 현장이 훼손되어 지문과 족적 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두번째로 2중3중의 잠금장치와 방범창, 철저한 문단속이 필요합니다. 절도를 당한 집과 가게는 출입문을 잠그지 않고 외출을 한다거나 1개의 잠금장치만 있거나 가스배관이 창문 근처에 있는데도 창문을 잠그지 않고 방범창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세 번째로 통장과 카드, 현금 등 귀중품을 한 곳에 보관하지 마시고 나누어 보관하며 통장과 카드에 절대 비밀번호를 적어두지 말아야 합니다.

김용대 <동대문경찰서 용남지구대 경사>

2004-12-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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