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대입 1학기 수시모집을 앞두고 대학들이 인터넷 접수대행 수수료를 수험생에게 전가시켜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원성과 빈축을 사고 있다.최근 대학들이 비싼 전형료를 받는 바람에 가계 부담이 늘어 비난의 목소리가 높았는데 이제 인터넷 접수가 일상화해 가는데도 여전히 그 수수료를 수험생에게 떠넘기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대학이 인터넷 접수를 실시하면 창구 설치비와 인건비가 절약되고 각종 잡무까지 덜게 된다.그런데 대학측이 수익자 부담을 이유로 인터넷접수 수수료를 수험생에게 부과하는 것은 부도덕하기 짝이 없는 짓이다.
수험생은 아직 학생인데 이들에게 대학의 고유업무인 접수에 따른 수수료까지 받겠다는 것은 대학이 지나치게 제 편의만 생각하는 처사로밖에 여겨지지 않는다.사실상 대학은 수험생이 그 대학에 지원해 주는 것만도 고맙게 여겨야 할 것이다.얼마 안 되는 인터넷 접수수수료는 대학측이 마땅히 지불해야 할 것이다.
우윤숙(주부·대구 달서구 감삼동)
수험생은 아직 학생인데 이들에게 대학의 고유업무인 접수에 따른 수수료까지 받겠다는 것은 대학이 지나치게 제 편의만 생각하는 처사로밖에 여겨지지 않는다.사실상 대학은 수험생이 그 대학에 지원해 주는 것만도 고맙게 여겨야 할 것이다.얼마 안 되는 인터넷 접수수수료는 대학측이 마땅히 지불해야 할 것이다.
우윤숙(주부·대구 달서구 감삼동)
2004-05-28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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