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보상금 설 前 집행…LTV·DTI 적극 점검

AI 보상금 설 前 집행…LTV·DTI 적극 점검

입력 2017-01-08 22:42
수정 2017-01-09 00: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 첫 여·야·정 정책협의체 가동…살아있는 토종닭 58만 마리 수매

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 대책으로 지방의 방역비 등을 지원하고 예비비 사용으로 설 명절 전에 살처분 보상비 등을 최대한 집행하기로 했다.

이미지 확대
여·야·정 첫 정책협의회
여·야·정 첫 정책협의회 8일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여·야·정 정책협의회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여야 4당 정책위의장들이 민생현안에 관한 논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당 조배숙,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정책위의장, 유 부총리, 새누리당 이현재, 바른정당 이종구 정책위의장.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1월 임시국회 시작을 하루 앞둔 8일 국회에서 여야 4당 정책위의장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새해 들어 첫 여·야·정 정책협의체를 가동해 AI 대책과 가계부채 현황 및 대응방안, 설 물가 관리 대책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가계부채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적극 점검하기로 했다. 또 소멸시효 완성 채권에 대한 매각 추심을 금지하는 제도의 시행과 신속한 개인회생절차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정부는 서민물가 상승에 대비해 매점매석(가격이 오를 것을 예상해 사재기하는 것) 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 100일을 맞아 농·수·축산업 등 관련 산업에 미친 영향을 평가해 대책을 여·야·정 정책협의체에 보고하기로 했다. 다만 이날 회의에는 새누리당이 지난해 12월 당정 회의에서 협의한 올 2월 추가경정예산 편성은 논의되지 않았다.

각 당 정책위의장들은 AI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장은 “AI 문제 대책을 위해 예비비 지출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이현재 의장은 “정부가 기업들의 계란 사재기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조배숙 의장은 “조류 살처분 보상금의 20%는 지방비(국비는 80%)로 해놨는데 지방은 재정이 열악해 관련 예산을 국비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이종구 의장은 “불황 국면에서 어려움을 돌파할 수 있는 큰 틀의 경제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AI 피해 추가 대책으로 10일부터 유통이 전면 금지됐던 ‘살아 있는 토종닭’ 58만 마리를 사들이기로 했다. 유통 금지에 따른 사육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해서다. 예산 42억원이 투입된다. 정부가 직접 토종닭 수매에 나선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수매한 닭은 도축된 뒤 냉동 창고에 저장된다. 농식품부 측은 “냉동비축 물량을 어떻게 처리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경동시장 사거리 우회전 신설 구간 현장점검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1)이 지난 10일 ‘2025년 중앙버스전용차로 흐름개선’ 사업지인 동대문구 왕산로 경동시장 사거리 현장을 방문, 사업 진행 사항을 점검하고 조속한 사업 진행을 당부했다. 왕산로 경동시장 사거리는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양방향으로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중으로 1호선 제기동역과 전통시장 입접 등으로 인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으로 현재 동북선 도시철도(1공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위원장은 그간 서울시에 왕산로 경동시장 사거리 주변 교통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래 2025년 중앙버스전용차로 흐름개선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사업이 추진될 수 있었다. 현재 동대문구 왕산로 경동시장 사거리 일대 노점상에 대한 가로환경 정비와 연계해 사업이 추진 중으로 앞으로 우회전 신설(제기동역→용두역 방향) 및 지장물 제거·설치 등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현장점검은 이병윤 교통 원장, 동대문구의회 최영숙 운영위원장,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사업부장, 교통운영과장, 동대문구 도로과장, 도시경관과장 등이 합동으로 현장을 확인했으며 우회전 신설을 위한 도로안내판 이설, 노점상 가로환경정비 진행 경과 및 광고판 이설, 동북선 완공 시
thumbnail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경동시장 사거리 우회전 신설 구간 현장점검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17-01-09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친하지 않은 직장동료의 축의금 얼마가 적당한가?
결혼시즌을 맞이해 여기저기서 결혼소식이 들려온다. 그런데 축의금 봉투에 넣는 금액이 항상 고민이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직장동료의 축의금으로 10만원이 가장 적절하다는 의견이 가장 높았다. 그러면 교류가 많지 않고 친하지 않은 직장동료에게 여러분은 얼마를 부조할 것인가요?
1. 10만원
2. 5만원
3. 3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