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해외 배터리·소재 사업…국내 중소협력사와 동반 진출

SK이노, 해외 배터리·소재 사업…국내 중소협력사와 동반 진출

백민경 기자
백민경 기자
입력 2019-05-22 22:32
업데이트 2019-05-23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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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90억원 규모 공장 설계용역 계약

SK이노베이션이 국내 중소협력사와 해외 배터리·소재 설비 건설시장에 동반 진출한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중국, 유럽 등으로 확장 중인 배터리·소재 사업 건설현장에 국내 중소 플랜트 전문 협력사들과 함께 나가는 협력사 상생 협력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배터리·소재 설비 건설은 성장해 온 기간이 짧고 설계 경험을 보유한 업체 수가 적어 주로 대형 건설사가 설계부터 시공까지 맡아 왔다. 이 때문에 SK이노베이션은 국내 배터리·소재 산업의 생태계를 확장하고 건전한 경쟁을 통해 밸류체인을 발전시키려면 관련 기술을 보유하거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협력사를 육성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로 크게 확대되고 있는 배터리 및 분리막 생산거점 확보 현장에 협력사와 함께 진출하기로 한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공장 건설을 위해 설계용역 전문업체인 MAP한터인종합건축사와 지난 4월 약 90억원 규모의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분사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도 현재 중국 창저우에 건설 중인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공장 설계를 위해 중소협력사들과의 계약을 협의하고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19-05-2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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