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오르니 PB 우유 잘나가네… CU, 판매량 전월보다 49% 상승

물가 오르니 PB 우유 잘나가네… CU, 판매량 전월보다 49% 상승

김현이 기자
김현이 기자
입력 2023-10-11 01:33
업데이트 2023-10-11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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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편의점에서 PB 우유를 고르고 있다.  CU 제공
CU 편의점에서 PB 우유를 고르고 있다.
CU 제공
지속된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가운데 편의점 저가 자체브랜드(PB) 우유의 판매량이 껑충 뛰고 있다.

편의점 CU에 따르면 이달 1~9일 PB 우유(사진) 매출은 전월보다 48.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울우유,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제조사 브랜드(NB) 우유 매출은 1.9% 증가에 그쳤다. CU의 흰 우유 매출 중 PB 2개 품목의 비중은 지난달 4.6%에서 이달 8.2%로 늘었다.

우유 제조사가 이달부터 흰 우유 가격을 평균 4~9% 올리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PB 우유로 소비자 구매가 쏠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CU는 당분간 PB 우유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는 방침이다.CU는 “원재료 가격 인상 등으로 가격 조정이 여의찮은 협력사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7월 납품 공급가의 조정 없이 자체적인 마진을 축소해 PB 우유 가격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김현이 기자
2023-10-1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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