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아이가 직접 만드는 TV 속 동화책… ‘3D 안면인식’ 기술 적용

아이가 직접 만드는 TV 속 동화책… ‘3D 안면인식’ 기술 적용

입력 2018-09-26 17:34
업데이트 2018-09-26 18:2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SK브로드밴드 ‘살아있는 동화’ 출시

SK브로드밴드의 ‘살아있는 동화’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의 ‘살아있는 동화’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는 아이들이 TV를 통해 자신만의 동화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살아있는 동화’ 서비스를 출시하고 지난 8월 한 달간 뽀로로파크 잠실 롯데월드점과 일산 킨텍스점, 홍천 대명 오션월드에서 학부모와 아이들이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체험존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살아있는 동화는 3~7세 대상 아이의 얼굴, 목소리, 그림을 담아 나만의 TV 동화책을 만드는 북 서비스로 ▲아이의 얼굴을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찍어 TV로 보내면 동화 속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얼굴 표정이 변하는 ‘역할놀이’ ▲아이가 그린 그림을 TV 화면 속 동화로 보낼 수 있는 ‘그리기’ ▲동화 속 주요 문장을 아이의 목소리로 표현할 수 있는 ‘말하기’ 등 아이가 주인공이 돼 TV 동화를 즐길 수 있다. ‘3D 안면인식’, ‘실시간 표정 자동 생성’ 등의 기술이 적용돼 동화 속 캐릭터의 얼굴 위치를 빠르고 정교하게 추적함으로써 3D로 분석된 아이의 얼굴을 통해 동화 속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울고, 웃고, 화나는 등 20가지 이상의 다양한 표정을 동화 속 이야기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번 동화책을 만들면 볼 때마다 스마트폰을 연결할 필요 없이 TV로 동화를 시청할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 중에 전화나 문자가 와도 동화 시청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아이가 잠이 들 시간에는 동화를 영상 없이 오디오로만 들을 수 있고, 콘텐츠 ‘이어보기’ 기능을 통해 아이가 부모 없이도 지속적으로 시청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살아있는 동화 기술 구현을 위해 SK텔레콤의 AR·VR 기술인 ‘T리얼’을 적용했으며,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은 살아있는 동화와 관련한 핵심 기술 11건을 포함해 AR·VR 관련 60여개의 핵심기술을 특허 출원했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살아있는 동화 출시와 함께 B tv 홈화면도 개편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2018-09-27 35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