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모바일 트래픽 2016년까지 18배 증가”

“세계 모바일 트래픽 2016년까지 18배 증가”

입력 2012-02-15 00:00
업데이트 2012-02-15 13:4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시스코 ‘2011~2016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전망’ 보고서 발간

2016년 전 세계 모바일 데이터 전송량(traffic)이 현재의 16배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네트워킹 기업 시스코는 15일 발간한 ‘2011~2016 시스코 비주얼 네트워킹 인덱스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전망’ 보고서에서 2016년 세계 모바일 데이터 전송량이 2011년의 16배인 130EB(엑사바이트, 기가바이트< GB>의 약 10억배)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수치는 DVD 330억장, MP3 파일 4천300조개, 문자메시지 81경3천조개와 맞먹는 분량이다.

모바일 데이터 전송량의 연평균 예상 성장률은 78%로 2016년에는 유선 데이터 전송량의 3배가 될 것이라고 시스코는 내다봤다.

이런 모바일 데이터의 급격한 증가는 인터넷에 연결된 모바일 기기 숫자가 2016년 예상 세계 인구 73억명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것이다.

수라지 셰티(Suraj Shetty) 시스코 제품·솔루션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2016년 전체 모바일 사용자의 60%에 해당하는 30억명은 매달 1GB 이상의 모바일 데이터 전송량을 사용하는 ‘기가바이트 클럽’의 일원이 될 것”이라며 “4세대(4G) 통신과 와이파이(Wi-Fi) 네트워크 등이 모바일 전송량 급증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모바일데이터 전송량은 연 평균 58% 늘어나 2016년에는 2011년과 견줘 10배 가량 늘어난 5EB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