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 상가’ 용산 나진상가, 신산업 혁신거점으로 재탄생

‘두꺼비 상가’ 용산 나진상가, 신산업 혁신거점으로 재탄생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25-06-11 01:00
수정 2025-06-1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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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2·13동 일대 개발안 가결
27층 규모… 개방형 녹지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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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상가 12·13동 재개발 조감도
나진상가 12·13동 재개발 조감도


서울 용산전자상가의 관문으로 불리던 나진상가 12·13동 일대가 27층 높이의 신산업 혁신거점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용산전자상가지구 나진12·13동 일대 지구단위 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과 ‘특별계획구역5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두꺼비 상가’로도 불리던 나진상가는 각종 게임기와 조립PC 등이 판매되던 전자기기 유통 명소였지만, 전자상가 일대의 공실률 증가와 노후화로 쇠락했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3년 6월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전자상가 일대 연계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계획 결정에 따라 이 일대에는 지하 8층~지상 27층 규모(연면적 7만 3420㎡)의 신산업 용도 중심 업무시설과 판매시설, 오피스텔 등이 들어서게 된다. 800% 용적률에 27층 높이인 144m로 계획됐다. 나진상가 12·13동은 용산전자상가지구에서 최초로 세부 개발계획이 결정된 사례다.

또 시는 그동안 이용률이 낮았던 유수지시설 상부를 공원화하고, 사업부지 내에도 개방형 녹지를 조성해 지역에 부족했던 문화 및 휴게공간을 확보해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 시행자가 공공 기여하는 공공시설 등 510억원은 향후 서울의 균형발전 및 정책사업에 투입된다. 건축 인허가 절차는 하반기 중 추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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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준 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개발계획 결정은 용산전자상가 일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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