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배터리 시장 노크…대전 이차전지 기업 진출 지원

유럽 배터리 시장 노크…대전 이차전지 기업 진출 지원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5-05-07 17:34
수정 2025-05-0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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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유럽 2025에 기업 참여 대전 통합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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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5’에 대전시와 지역 기업 3곳이 통합관을 개설해 유럽 시장 진출을 노크한다. 대전시
7~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5’에 대전시와 지역 기업 3곳이 통합관을 개설해 유럽 시장 진출을 노크한다. 대전시


2030년 이차전지 글로벌 선도 도시를 선언한 대전시가 유럽 배터리 시장 점검에 나섰다.

대전시는 7~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5’에 지역 기업 3곳과 함께 통합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터배터리 유럽’은 국내 최대 이차전지 산업 전시회인 ‘인터배터리’의 해외 확장 버전으로, 세계 배터리 산업의 중심 무대로 떠올랐다.

올해 전시회는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코트라가 공동 주관하며 약 200개 기업에서 400개 부스를 설치했다. 행사 기간 11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더 스마터 이 유럽’(The Smarter E Europe)과 동시 개최돼 배터리 전후방 산업 전반을 조망할 기회로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통합관 운영을 통해 기업들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지원해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시회는 기술력을 갖춘 유망 기업들이 참여한다. 민테크는 전기차 배터리 검사 및 진단 기업으로 기존 4시간 이상 소요되던 검사를 현장에서 10분 이내로 단축한 고속 진단 솔루션을 선보인다. 유뱃은 배터리 제조 및 기술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군수·항공·드론 등에 특화된 배터리를, 휴비스는 레이저 정밀 가공 기술로 유럽 시장을 노크한다.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이차전지 산업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지역 기업의 도약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전략산업”이라며 “시가 해외 판로 개척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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