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또 최고가… “타짜들이 조작” 유시민 ‘신중론’ 재조명

비트코인 또 최고가… “타짜들이 조작” 유시민 ‘신중론’ 재조명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4-11-20 09:41
수정 2024-11-20 09: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개당 9만 4000달러 넘겨 거래돼
이미지 확대
비트코인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가운데 과거 ‘신중론’을 폈던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유튜브 채널 ‘JTBC 엔터테인먼트’ 캡처
비트코인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가운데 과거 ‘신중론’을 폈던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유튜브 채널 ‘JTBC 엔터테인먼트’ 캡처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이 개당 10만 달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비트코인이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국내에선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과거 ‘신중론’이 재조명받고 있다.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0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4.36% 오른 9만 4030달러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고가이던 9만 3400달러대를 6일 만에 뛰어넘은 기록이다.

비트코인은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한 이후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금과 마찬가지로 암호화폐는 많은 투자자에게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한 ‘몰수될 수 없는’(non-confiscatable) 장기 헤지(위험 회피)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일 랠리를 이어가는 비트코인이 연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 투자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쏟아냈던 유 전 이사장의 발언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미지 확대
프랑스 파리에서 발행된 비트코인 일러스트레이션 이미지. 2024.3.9 로이터 연합뉴스
프랑스 파리에서 발행된 비트코인 일러스트레이션 이미지. 2024.3.9 로이터 연합뉴스


유 전 이사장은 2017년 12월 JTBC ‘썰전’에 출연해 “경제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진짜 손대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며 “(사행성 게임인) ‘바다이야기’처럼 도박과 같다. 도박의 모든 요소를 다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8년 1월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는 당시의 코인 열풍을 두고 “지금 고등학생들까지 자기 돈을 넣고 있다. 거품이 딱 꺼지는 순간까지 사람들은 사려들 것”이라며 “투기판에 뛰어들었다가 돈 날린 사람들은 정부나 사회를 원망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유 전 이시장은 같은 달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서는 암호화폐에 대해 “인류역사상 가장 난해하고 우아한 사기사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짜들이 다 판을 조작하는데 순진한 도박에 끌린 사람들이 판돈을 넣고 있다”고 지적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