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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3분기 매출 ‘역대 최대’ 5조원대…영업적자는 3700억원대

쿠팡, 3분기 매출 ‘역대 최대’ 5조원대…영업적자는 3700억원대

나상현 기자
입력 2021-11-12 21:26
업데이트 2021-11-1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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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2021년 3분기 실적 공시

쿠팡의 올해 3분기 매출이 5조원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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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쿠팡 물류센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쿠팡은 2021년 3분기 매출액이 46억 4470만 달러(약 5조 4780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쿠팡 분기 매출은 올 2분기에 이어 연속으로 5조원을 넘으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순손실은 3억 2397만 달러(약 3821억원), 영업손실은 3억 1511만 달러(약 3716억원)를 보였다. 쿠팡 측은 “3분기 코로나19 확산과 규제 강화에 따라 추가 인건비와 운영비에 9500만 달러(약 1120억원)를 지출했다”면서 “순손실은 물류와 신규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에 따른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3분기에 한 번이라도 쿠팡에서 물건을 구입한 활성 고객은 1682만3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다. 활성 고객의 1인당 구입액(매출)은 23% 증가한 276달러(약 32만 5000원)로 나타났다. 쿠팡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74만㎡ 규모의 물류센터를 신설했고, 로켓프레시(신선식품) 풀필먼트센터 규모도 2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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