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그룹 ‘맞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 본격 가동

5대 그룹 ‘맞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 본격 가동

류찬희 기자
입력 2021-07-13 21:52
업데이트 2021-07-14 02:4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정의선·최태원 회장 등이 부위원장 맡아

이미지 확대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창립총회에 참석한 김부겸(왼쪽 여섯 번째) 국무총리와 김영주(다섯 번째) 위원장 등이 주먹을 쥐어 보이면서 성공적인 박람회 유치를 다짐하고 있다. 뉴스1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창립총회에 참석한 김부겸(왼쪽 여섯 번째) 국무총리와 김영주(다섯 번째) 위원장 등이 주먹을 쥐어 보이면서 성공적인 박람회 유치를 다짐하고 있다.
뉴스1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국가 차원의 추진 체계가 가동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창립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김영주 전 무역협회장이 유치위원장으로 공식 추대됐고 각계각층의 인사 78명이 유치위원으로 위촉됐다. 과거 여수 엑스포나 평창동계올림픽처럼 대기업 회장이 유치위원장을 맡아 특정 기업 주도로 유치 활동을 벌이지 않고 현대차 등 5대 그룹을 비롯한 재계가 협업해 유치를 지원하는 체제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정의선 회장), SK그룹(최태원 회장), LG(구광모 회장), 롯데그룹(신동빈 회장) 등 5대 그룹이 유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는다. 10대 그룹, 무역협회, 대한상의, 한전, 코트라 등이 재단법인 발기인으로 참여한다.

김영주 유치위원장은 “어렵고 중대한 과업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5대 그룹을 비롯한 재계의 해외 네트워크와 정부의 외교 역량을 십분 활용해 박람회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21-07-14 27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