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억대 아파트 0원, 50억은 -300만원…‘상위 2% 종부세’ 땐 고가일수록 혜택

11억대 아파트 0원, 50억은 -300만원…‘상위 2% 종부세’ 땐 고가일수록 혜택

임주형 기자
임주형 기자
입력 2021-06-22 22:26
수정 2021-06-23 06: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나라살림연구소 보고서 발표

장기 보유 고령자 감면액도 더 커져
“조세 원칙 훼손… 경제적 판단 방해”
서울시내 아파트의 모습. 서울신문DB
서울시내 아파트의 모습.
서울신문DB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당론으로 정한 종합부동산세 ‘상위 2%’ 부과가 현실화되면 고가 주택일수록 종부세 감면액이 커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나라살림연구소가 22일 발표한 ‘종부세, 가격 상위 2% 주택에 과세 시 주택가액별 인하액’ 보고서를 보면, 공시가격 11억 5000만원(시가 약 15억원) 주택은 현행 세제에선 약 86만원의 종부세를 낸다. 하지만 상위 2%로 부과 기준이 바뀌면 아슬아슬하게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종부세가 0원이 된다. 결과적으로 86만원의 세금이 감면되는 것이다.

공시가격 15억원(시가 약 20억원) 주택의 종부세는 현행 25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120만원 줄어들 전망이다. 종부세 부과 기준이 상위 2%로 바뀌면 공제액이 현행 9억원(1가구 1주택 기준)에서 11억 5000만원 내외로 높아져 그만큼 감면을 받는 것이다. 이런 종부세 감면은 공시가격이 높을수록 커진다. 공시가격 20억원(시가 약 30억원)은 종부세가 700만원에서 480만원으로 220만원, 공시가격 50억원(시가 약 70억원)일 땐 4500만원에서 4200만원으로 300만원 인하된다.

장기보유 고령자에 대한 세금 감면액도 고가 주택일수록 커진다. 공시가격 11억 5000만원 주택에서 15년 이상 거주한 70세 이상(1주택자)은 종부세가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에 따라 17만원이다. 민주당 안대로 개편되면 이 17만원을 전액 받는다. 공시가격 20억원과 50억원인 장기보유 고령자의 종부세는 각각 45만원과 60만원 줄어든다.

부부 공동명의인 경우는 민주당 안이 시행돼도 별다른 혜택이 없다. 부부가 공동으로 주택 한 채 지분을 절반씩 보유한 경우 6억원까지 공제가 되기 때문에 총 12억원까지 종부세를 내지 않는다. 따라서 상위 2%로 기준이 바뀌어 공제 금액이 11억 5000만원으로 올라가더라도 종부세 대상이 아닌 건 마찬가지다.

연구소는 “소득이나 재산 가액에 따라 과표가 정해지지 않고 매년 변동되는 주택가액 비율에 따라 납부하는 세금이 달라지는 것은 조세 원칙을 훼손한다”며 “조세부담의 예측가능성을 현저히 떨어뜨려 조세 납부액에 따른 경제적 판단을 명확히 할 수 없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상민 수석연구원은 “민주당은 거래세 인하, 보유세 인상 등 부동산 세제 정상화 원칙에 따라야 한다”며 “단기적인 부동산 시장 동향이나 정파적인 유불리에 따라 부동산 과세 원칙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이인화 서울시의원, 개포동 242번 버스 증차·2413번 집중배차로 주민 교통 불편 개선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이인화 의원(국민의힘·강남3)이 개포동 일대 주민들의 출퇴근길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서울시 교통실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온 끝에, 지난 28일을 기점으로 개포동 노선인 242번 버스의 증차와 2413번 버스의 출퇴근대 집중 배차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으로 중랑차고지~개포동을 운행하는 242번 버스는 기존 19대에서 20대로 1대 늘어나며, 배차간격도 기존 10~17분에서 9~17분으로 조정된다. 성수동~개포동을 운행하는 2413번 버스 역시 출근 시간대(06:30~09:30)와 퇴근 시간대(17:00~20:00) 운행이 강화돼 해당 시간대 배차간격이 기존보다 1~2분 단축된다. 이번 운행 개편은 개포동 주민들이 겪어온 출퇴근길 버스 이용의 불편 사항을 접수한 이 의원이 서울시에 증차 및 배차 간격 조정을 강력히 건의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서울시 교통실이 해당 지역의 실질적인 교통 여건과 시민들의 이동 수요를 다각도로 검토하여 최종 운행 계획에 반영한 결실이다. 이 의원은 “주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대중교통의 작은 변화가 실제 생활에서는 큰 편의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개포동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서울
thumbnail - 이인화 서울시의원, 개포동 242번 버스 증차·2413번 집중배차로 주민 교통 불편 개선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21-06-23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